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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합창제
기사작성 : 아브라함   2019-03-04 19:19
제주 국제합창제 및 심포지엄을 보고

글/ 김규현 (前 한국음악비평가협회 회장, 작곡가)

우리나라는 국제행사가 많은 나라에 속한다. 국제합창심포지엄은 2014년 여름에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렸던 세계합창연맹(IFCM)이 주최한 제10회 세계합창 심포지엄이 처음이다. 이번 제주 국제합창제 및 심포지엄(예술총감독 김희철 2월18일~21일 오리엔탈호텔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이 두 번째다. 그동안 국제합창경연대회(부산)는 여럿 있었으나 공식적인 국제합창행사는 제주행사가 처음이다. 이번 제주행사는 국제합창심포지엄(이하 제주합창제)으로서 조건을 모두 갖춘 국제합창제라는 면에서 높이 살만했고 연주회와 심포지엄 내용도 타심포지엄이나 세미나와는 차별성있어 좋았다. 특히 세계적인 심포지엄강사(외국5, 국내1)와 초청 외국합창단들을 포함해 대거 참여(20개팀)해서 4일간 합창음악의 진수와 최고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아주 훌륭한 생산적인 자리였다. 최고의 음악을 들려준 라트비아의 유벤투스합창단 미국의 뉴콰이어, 한국의 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신화), 수원시 실버여성 합창단(송흥섭), 조아여성합창단(이건륜) 등의 연주는 백미였다. 심포지엄의 내용들은 세계합창음악의 흐름을 참가자들에게 인식케 해주었고 300여명의 참가지휘자들의 음악적 궁금증을 다섯번의 합창클리닉 등을 통해서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제주합창제의 의미는 합창음악을 통한 국가상호간의 음악교류와 인류화합에 있다고 할수 있겠다. 음악을 통해서 인류가 하나되고 세계평화를 모색함이 그것이다. 이런 모습은 이번 제주합창제에서 잘 볼수 있었다. 국제 행사인 만큼 조직력이나 기획력은 특히 돋보였고 높이 살만했다. 세계합창연맹의 세계합창심포지엄을 능가하는 국제적인 운영방식도 보여주었다. 독일의 작은 도시 다름슈타트시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적인 현대음악제인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IFNM)가 70여년 가깝도록 세계 현대음악사의 획을 긋고 있듯이 제주 국제합창심포지엄도 한국의 합창음악발전의 근원지가 되어야 한다. 이번 행사 전반을 지켜보면서 제주 합창제가 국내 음악계나 합창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한국합창음악사의 큰 획을 그어갈 것이라고 본다. 국내 유일한 제주 국제 합창심포지엄을 독일의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 마냥 세계적인 브랜드를 가진 심포지엄으로 자치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현 조직체로는 얼마든지 가능할 수가 있다. 시설이나 컨텐츠만 보더라도 그 퀄리티는 세계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국내 음악가들과 외국음악가들이 함께 어울려서 연주를 하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주가 국제도시임을 실감할 수가 있었다. 이런 시너지 효과는 제주시를 경제적으로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앞으로 제주국제 심포지엄이 지향해야할 것은 글로벌시대에 맞게 세계합창계와 소통하면서 우리나라 합창계를 세계적인 합창음악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일이다. 그리고 제주시를 국내는 물론 다름슈타트가 세계 현대음악의 근원지가 됐듯이 제주 국제 합창심포지엄을 합창음악의 산실로 만들어가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