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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mbonist 김운성이 전하는 Melody
작성 : Chaconne   2007-11-14 11:33    조회 : 2186    추천 : 0   

트롬본은 독주보다 밴드로 연주를 보는 것에 많이 익숙한데, 독주악기로서 가지는 트롬본의 매력과 밴드로 가지는 트롬본의 매력이 있나요?

 

일단 밴드는 합주라고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합주에서의 트롬본은 몇몇 작곡가(라벨, 말러, 브람스, 롯시니 등)를 제외하고는 보편적으로 큰소리를 보강하여 멋진 시작이나 확실한 끝맺음의 역할을 맡는 것에 비해 트롬본 독주는 합주에서는 표현하지 못하는 섬세한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에 매력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트롬본이란 악기를 연주해 오고 계시는데요. 트롬본만이 가지는 매력적인 소리는 어떤 것인가요?

 

트롬본은 정말 큰소리를 연주할 수 있는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그렇지만 트롬본을 작고 부드럽게 연주하면 얼마나 좋은 음악적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지 그 한계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답니다. 음역도 다른 악기들에 비해 훨씬 넓고요(연주자의 기량에 따라 5옥타브 이상 가능).

 

저는 개인적으로 감정을 풍부하게 담을 수 있는 이런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트롬본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연주회곡을 선정하실 때 특별한 기준이 있으셨나요?

 

연주회 곡을 선정할 때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현재의 나의 정신세계에 맞느냐는 것입니다.

 

인간은 계속 변화(진화)하며 음악적 흐름도 변해가기 때문에 독주회 연주곡을 선정할 때는 몇 개월 동안 그동안 모아놓은 곡들을 대략 연습하여 본 후에 현재의 저의 상태와 맞아 마음이 닿는 곡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저의 제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곡들도 약간은 의도적으로 가미합니다. 그런 후에 전체적인 흐름(크고, 작고, 빠르고, 느리고, 밝고, 어두운 것 등)을 정하여 선정합니다.

 

 

모든 연주자들이 자신의 컨디션에 많이 좌지우지하는데 평소 몸에 대한 관리 그리고 악기라는 것이 주위 온도 등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악기 관리하는 법등을 알려주세요.

 

연주를 앞두고는 대략 보름 정도부터는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안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은 단순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의도적인 이러한 단순한 생활패턴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 오게 합니다. 그리고 악기관리는 특별한 것이 없이 정성껏 닦아 주고 아껴 주는 정도입니다.

 

 

독일에서 공부를 하고 오셨는데요. 독일에서 공부하실 때 인상 깊었던 선생님이나 다른 나라의 학생이 있으셨나요? 있으셨으면 왜 인상 깊었는지 말씀해주세요.

 

 독일에서 저를 가르쳐 주신 스승은 프랑스인으로 트롬본의 대가이셨는데 금관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상에 보여주신 분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소리가 크다”라는 트롬본이나 그 밖의 금관악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그분은 섬세하고 유연한 연주로 깨뜨리신 분이십니다.

 

그 분의 수업은 트롬본 전공자뿐만 아니라 많은 성악 전공자, 피아니스트, 현악전공자들이 항상 청강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그분에게서 자신을 절제하며 깊은 내면을 보여주는 점을 제일 인상 깊게 생각합니다.

 

 

트롬본 악기는 피아노, 바이올린과 같이 대중적이지 않아, 그 음색을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데요. 트롬본곡을 들어보고 싶다면 어떤 곡을 추천해주시나요?

 

글쎄요, 어느 특정한 곡을 추천하기가 쉽지 않군요. 어느 곡이든 여러 연주자가 자기만의 개성을 충실히 전달하여 나름대로의 완성도를 이루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정한 곡보다는 시적인 느낌의 Michel Becquet, 끊임없는 풍부함과 에너지의 Joe Allessi, 현란한 테크닉과 열정의 C. Lindberg의 음반을 구하여 감상할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트롬본 악기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 전공하고 싶어 하는 학생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뭐가 있을까요?

 

음악이란 무엇일까요? 음악예술이란 인간의 정서를 정화시켜주어 참되고 진실된 삶을 살아감에 도움을 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본인 스스로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껴안아줄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답니다. 아름답고 따듯하며 건강한 신체와 마음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주회를 이미지적으로 떠오르게 한다면 어떤 이미지인가요? 적당한 이미지가 없으실 경우 연주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이번 연주회는 멜로디입니다. 아직 그리 많지 않은 나이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음악은 멜로디이거나 멜로디화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 멜로디가 없어도 멜로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연개요

 

2007년 11월 21일(수) 세종체임버홀 오후 7시 30분

 

 

연주곡

 

Carlos Salzédo             Piece Concertante Op. 27


Henri Busser               Piece en Mi Bemol


Francesco Maria Veracini   Largo


Egon Gabler               Metamorphosen(Konzertstuck fuer Posaune)
                           freie variation uber zwei eigene themen (arr.김운성)


Kazimierz Serocki          Sonatina fuer Posaune und Klavier    


Claude Debussy         Romance
                                  Beau soir


Henri Tomasi              Concerto pour Trombone et Orchestra

 

 

프로필

 

Trombonist 김운성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트롬본)를 졸업 후, 독일 쾰른 국립음대 (Köln Musik Hochschule) 석사과정(Konzert Ausbilldung)과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Mannheim Musik Hochschule)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 Examen)을 졸업하였다.


그는 1991년 KBS 신인음악가상 수상과 연세 심포니 밴드, 육군 군악대, KBS 교향악단, 독일 Speyer Brass Ensemble, 안양 윈드 오케스트라, 서울 브라스 앙상블, 코리아 윈드 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체코 야나첵 오케스트라(Janackovy),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하였고, 10여 회의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그는 독일Speyer Brass Ensemble 수석 단원,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수석, 독일 다름슈타트 국제음악제 솔리스트, 대구 국제음악제 솔리스트, 소리 현대음악앙상블 단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그는 서울 트롬본 앙상블 멤버, Y.J. 트롬본 앙상블 멤버, ITA(International Trombone Association) 멤버이며,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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