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강충모 & 이혜전 두오 그들의 사랑과 예술이 담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1992년 8월 26일 예술의전당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연주회와 혼인식이 펼쳐지고 있었다. 많은 청중과 축하객으로 축복이 가득했던 그날, 이 부부는 음악 안에서 사랑의 서약을 마쳤다. 피아니스트 이혜전과 강충모, 20년의 시간이 흘러 그들의 사랑과 예술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오는 6월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갖는 이들의 두오 연주회가 그 답을 말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월간 <피아노음악> 한국을 대표하는 두 피아니스트, 그리고 클래식 음악계의 소문난 잉꼬부부인 피아니스트 강충모 & 이혜전 듀오가 음연초청으로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그들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가 드문 남편 강충모의 바흐 전곡 완주시리즈(1999-2004)와 아내 이혜전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완주시리즈(2005-2009)를 통해서 음악계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으며, 나아가 그들의 끊임없는 탐구와 지치지 않는 열정은 “구도자의 모습”으로 우리시대의 혼탁한 정신을 순화시킴으로써 한국 피아노 연주사의 큰 획을 긋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을 통해 음악적 동반자로서 쌓아온 그들의 앙상블은 두오 음악의 일치와 조화, 그리고 아름다움의 정점을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솔로와 두 대의 피아노를 통해 펼쳐지는 두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피아노 향연은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음악 선물이 될 것이며, 깊이 있는 음악적 울림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연주회가 될 것입니다.
[프로프램] F. Schubert (1797~1828) Fantasie P. Dukas (1865~1935) The Sorcerer`s Apprentice M. Ravel (1875~1937) La Valse -Intermission- S. Rachmaninoff (1873~1943) Suite No.2, Op.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