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애도와 슬픔에 잠겨있다. 이렇게 힘든 요즘 우리에게 힘이 되는 소식이 있어 전한다. 현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류현진의 확약은 전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이에 못지않게 클래식계에도 그와 같은 인물이 있다. 바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다. 그의 활약은 우리에게 적잖은 힘이 된다.

그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베를린에서 객원지휘를 한다. 정명훈씨는 베를린 필과 함께 오는 5월 10일 토요일 오후 8시에 필하모니아 홀에서 베를린 필 하모니를 지휘한다. 주지하는바 베를린 필 하모니는 한스 폰 뷜로, 푸르트벵굴러, 첼리비닷케,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에 이르는 기라성 같은 지휘자들이 상임 및 종신 지휘자를 맡았으며 현재는 싸이몬 래틀 경이 상임지휘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관현악단이다.

정명훈씨는 이미 수차례 베를린 필을 지휘하였다. 그가 베를린 필과 연주한다. 그리고 이번 연주회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의 첼로 협주곡이 연주된다. 작곡가 진은숙 역시 2005년 이미 베를린 필과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온국민이 슬퍼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에게 힘을 주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부디 이날 연주가 잘 되어 앞으로 k-pop은 물로 k-classic의 시대가 오길 기대해본다.

아래는 프로그램이다.

Berliner Philharmoniker

Myung-Whun Chung

Carl Maria von Weber

Der Freischütz Overture

Unsuk Chin

Cello Concerto

Alban Gerhardt Cello

Johannes Brahms

Symphony No.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