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교회음악시스템은 한국과 다른면이있다. 전통 교회음악의 경우 그 수학과정이 철저하고 매우 긴 시간을 요한다. 그리고 자기의 전공분야는 물론 작곡, 지휘, 성악, 오르간등의 다방면의 과목을 이수해야한다. 이는 졸업후 그들은 교회음악의 지도자로 일하기 때문이다.

교회의 구조가 틀리므로 그 음악형태도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 대부부의 교회와 유럽의 전통교회는 여러가지로 형태가 다르다. 특히 오르간의 역할이 그러하다. 유럽교회 성공회, 루터파 개신교, 가톨릭등에서 오르간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예배를 시종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며 예배의 큰 축을 이룬다. 그래서 칸토어(교회음악감독)은 오르간의 명연주자인 경우가 많다.

 

조인형교수는 연세대 종교음악과를 나오고 영국 런던에서 런던왕립학교에서 성공회 교회음악을 공부하였고 지금 성공회 대학에 재직중이다. 그가 장신대에서 5월 9일 금요일 7시 30분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초청연주를 갖는다. 다년간 유럽의 교회음악을 공부하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가 이번 초청연주에서 어떠 음악을 들려줄지 자못 기대되는 음악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