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선 성탄절은 24~26일까지 지키게 된다. 24일을 Heilige Abend 25~26일 Christentag이라고 하여 지키게 된다. 오늘은 25일의 성탄절의 모습을 옮긴다.

25일 9시 30분 Kreuzkirch(십자가교회)에선 성탄절 예배가 Christian Behr목사의 집례, Roderich Kreile의 지휘로 Dresdne Kreuzchor(드레스덴 십작가성가대)와 Kreuzorganist(십자가 오르가니스트)가 같이 예배를 인도하였다. 예배를 시작하여 Abendmahl(성찬식)까지 독일의 예배는 하나의 하나님께 드리는 작품과 같다.

역시 Kreuzchor가 예배를 인도해간다. 처음에 목사님과 Kreuzchor가 함께 입장한다. 역시 교창을 하게된다. 하나는 예배당 앞 전면에 그리고 다른 한 그룹은 뒤에 Balcon에 배치된다. 그래서 설교전까지 이들이 예배를 음악으로 인도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예배의 전통에 의해 작곡되어진곡으로 찬양되어지는데 대부분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음악이 연주된다. 이날 예배는 Louis-Claude Daquin(1694-1772) Noel etragner, Samuel Seidel(1610?-1665) Uns ist ein Kind geboren후 목사님의 멧세지 그리고 Orgel곡 Domenico Zipoli(1688-1726: Pastorale)연주와 앞에 찬양대가 빠져나간다. 성찬식에는 진행 중 8성부 Johannes Eccard(1553-1611) O Freude, ueber Freud가 찬양되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회중찬양이 있었다.

독일예배의 특징은 이미 정해진 형식이 있다는 것이다. A.B.C 세가지의 형태가 있다. 예배의 의전에 있을 때 이날 예배는 B형식으로 집례되었다. 마지막 우리에게도 알려진 찬양 세곡을 같이 불렀다. “Herbei, o ihr Glaeubigen:너희 신도들이여 이리로” 우리에겐 ‘참반가운 신도여’로 알려졋있다. “Freut euch, Menschenkinder 기뻐하라, 사람의 아들을” 멘델스존의 곡으로 우리나라에선 천사 찬송하기를 이라는 곡이다. 이 둘은 우리나라 찬송가에 수록된 곡이다. 또 하나는 “O du froehliche 오 기뻐하세”였다. 이 세곡의 찬양곡은 외국인인 필자를 이 예배의 한 일원이라는 것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하였다. 아마도 이게 하나님이 주신 음악의 힘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목사님의 축도와 함께 Dresden A-men이라는 곡을 합창하고 F.Mendelsschon Bartholdy의 Allegro B-Dur가 연주되며 예배를 마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지막 곡이 마칠때까지 예배당을 지켰다.

필자가 마지막에도 언급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불려지는 찬양은 낯선 외국에서도 타지의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 힘은 음악의 힘이요 무엇보다 전 세계에 선물인 성탄시즌의 주인공 아기 예수님의 탄생으로 인한 평안이 아닐까 싶다.

깊어가는 겨울 그리고 연말연시 아기예수의 사랑과 평안이 온누리에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