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이다. 수난절이라고도 불리는 오늘 각 교회에선 모임을 갖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한다. 본지가 보도 했듯이 오늘 몇몇교회는 수난에 관련된 찬양을 드리므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다. 오늘 몇몇 교회의 특별한 행사를 소갠한다.

우선  독일 Dresden의 Kreuzkirch(십자가교회)소식이다. 이 교회는 매년 수난 금요일이면  Bach의 Matthäuspassion BWV 244 (마테스난곡을 연주한다. 올해도 변함없이 연주를 하게 된다.

쏠리스트: Heidi Elisabeth Meier, Sopran Rebecca Martin, Alt Patrick Grahl, Tenor Christoph Pohl, Bass (Jesus) Tobias Berndt, Bass (Arien)
합창:Dresdner Kreuzchor
반주:Dresdner Philharmonie

지휘:Kreuzkantor Roderich Kreile, Leitung 오늘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에 열린다. 독일의 문화속엔 기독교문화가 깊이 녹아있다. 예컨데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이 있듯이 독일은 교회의 특히 예수님의 생애 의해 주요절기가 정해진다. 독일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날이 3일이 있는데 그날 중 하나다. 모든 업무는 오후 2시까지 이루어지고 2시 이후부터는 가정으로 돌아가 이날을 기리거나 교회에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다.

 

한국의 삼광교회에서는 오늘 십자가 침묵대행진(7시30분~8시30분)이 계획되어있다. 사당동 소재 삼광교회는 오랫동안 이를 진행해 왔었다. 십자가를 들고 사당동을 두 파트로 나눠 돌게 되는데 최대한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리고 침묵행진이 마치면 교회에서 성찬식과 기도회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많은 교회에서 오늘 예수님의 고난을 기리고 동참하기 위해 특별 예배 및 행사를 갖는다. 온 나라가 세월호 침몰과 함께 슬픔과 아타까움에 잠겨있다. 사랑이 예수님의 위로가 그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