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열대야가 극성인 요즘이다. 한 여름밤 시원하게 식혀줄 공연이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아이스 발레 <잠자는 숲속이 공주>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관악홀을 아이스링크로 개조하고 여기에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을 초청 공연한다. 한 여름밤을 식혀줄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안양문화센터의 얘기를 들어본다.
붙임 1. 아이스링크 설치과정
붙임 2. 공연개요
붙임 3.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 붙임1. 무대 아이스링크 설치과정
아이스발레 공연을 위해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무대에 설치되는 아이스링크의 이름은 얀츠맷 이동식 아이스링크(Yontzmat Portable Ice Link).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김연아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한국 최고의 아이스팀이 특별공법으로 30시간 만에 극장의 무대를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먼저 14센티 깊이의 물침대 형태의 커다란 나무틀을 무대에 설치한 뒤 바닥에 물이 새지 않도록 플라스틱 커버, 우레탄 커버, 스티로폼, 냉각 파이프, 플라스틱 덮개를 차례로 깐다.
냉각 파이프 역할을 하는 얀쯔맷 코일은 아이스링크 틀의 한쪽에 달려있는 영하 15도 상태에서 분당 약 250리터의 부동액을 뿜어내는 관과 연결되어 있다. 이 부동액은 극장 외부에 설치된 고성능 60HP 장치에 의해 급속 냉각된다. 부동액이 냉매 역할을 하여 얼음을 얼리고 공연기간 동안에도 링크 온도를 유지하게 한다.
최근에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보통 4~5톤 분량의 분쇄된 조각 얼음을 링크 표면에 골고루 채운다. 여기에 물을 뿌린 뒤 냉각기를 통해 급속 냉각시켜 빙판을 만든다. 약 12시간 동안 매 30분마다 물을 뿌려 10cm두께로 얼린다. 물은 수돗물을 소화전 호스를 이용해 사람이 직접 뿌린다.
링크 틀을 설치하는 과정 4시간, 스케이팅이 가능한 상태의 두께로 얼음을 얼리는 데에 12시간, 얼린 링크 표면을 매끄럽게 갈아내고 다듬는 데에 4시간 등 총 30 시간 안에 스케이팅을 할 수 있는 얼음판이 만들어진다. 얼음판 두께는 10센티, 빙판 표면온도는 영하 9∼15도, 객석 온도는 20도다.
공연이 끝난 후 아이스링크는 어떻게 처리할까? 빙판에 열을 가해 한꺼번에 녹일 경우 10톤이 넘는 방대한 물이 무대를 손상시키고, 무조건 압력과 충격을 가해 얼음을 깰 경우 냉각 파이프가 손상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전 제작진이 망치로 일일이 빙판을 두들겨 깨서 조각으로 만든 뒤 극장 밖으로 운반한다.
무더위에 열대야가 극성인 요즘이다. 한 여름밤 시원하게 식혀줄 공연이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아이스 발레 <잠자는 숲속이 공주>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관악홀을 아이스링크로 개조하고 여기에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을 초청 공연한다. 한 여름밤을 식혀줄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안양문화센터의 얘기를 들어본다.
아이스링크로 변신한 공연장에 펼쳐지는 환상의 동화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
7월 22일(화) ~ 7월 23일(수) |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 김연아 선수 공연 진행해온 아이스팀이 특별공법으로 관악홀 무대 아이스링크로 변신
■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화려한 기술과 볼거리 제공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이 아이스 링크로 변신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은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을 초청해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공연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공연을 시작한 이후 유럽과 북미 각지에서 6000회 이상 공연해 왔다. 국내에는 1998년 첫 공연 이후 16년간 30만 명의 관객과 만나며 여름시즌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을 결합한 아이스발레는 오락성 짙은 아이스쇼와는 차별된 공연이다. 정통 발레 동작과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피겨스케이팅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접목해 발레 공연의 우아함과 함께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무대장치 설치가 제한적인 아이스링크가 아닌 일반 공연장에 링크를 설치해 화려한 무대장식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한국 최고의 아이스팀이 특별공법으로 30시간 만에 무대를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동화 속 아름다운 스토리와 함께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이 늑대와 소녀, 흰고양이와 장화신은 고양이 등 익숙한 캐릭터로 등장해 화려한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전직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들과 각종 국제 대회 우승자들을 영입했다. 엄격한 정규 발레 클래스와 판토마임, 극 연기 등 트레이닝을 거쳐 검증된 단원들이 공연해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완벽하게 조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귀에 감기는 차이코프스키의 친숙한 음악에 정통 발레와 피겨스케이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아이스 링크로 변신한 시원한 공연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오는 7월 22일, 2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33,000원부터 55,000원. 6월 17일까지 예매시 30%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더욱 알찬 공연관람을 할 수 있다. 문의 031-687-0500
붙임 1. 아이스링크 설치과정
붙임 2. 공연개요
붙임 3.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 붙임1. 무대 아이스링크 설치과정
아이스발레 공연을 위해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무대에 설치되는 아이스링크의 이름은 얀츠맷 이동식 아이스링크(Yontzmat Portable Ice Link).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김연아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한국 최고의 아이스팀이 특별공법으로 30시간 만에 극장의 무대를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먼저 14센티 깊이의 물침대 형태의 커다란 나무틀을 무대에 설치한 뒤 바닥에 물이 새지 않도록 플라스틱 커버, 우레탄 커버, 스티로폼, 냉각 파이프, 플라스틱 덮개를 차례로 깐다.
냉각 파이프 역할을 하는 얀쯔맷 코일은 아이스링크 틀의 한쪽에 달려있는 영하 15도 상태에서 분당 약 250리터의 부동액을 뿜어내는 관과 연결되어 있다. 이 부동액은 극장 외부에 설치된 고성능 60HP 장치에 의해 급속 냉각된다. 부동액이 냉매 역할을 하여 얼음을 얼리고 공연기간 동안에도 링크 온도를 유지하게 한다.
최근에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보통 4~5톤 분량의 분쇄된 조각 얼음을 링크 표면에 골고루 채운다. 여기에 물을 뿌린 뒤 냉각기를 통해 급속 냉각시켜 빙판을 만든다. 약 12시간 동안 매 30분마다 물을 뿌려 10cm두께로 얼린다. 물은 수돗물을 소화전 호스를 이용해 사람이 직접 뿌린다.
링크 틀을 설치하는 과정 4시간, 스케이팅이 가능한 상태의 두께로 얼음을 얼리는 데에 12시간, 얼린 링크 표면을 매끄럽게 갈아내고 다듬는 데에 4시간 등 총 30 시간 안에 스케이팅을 할 수 있는 얼음판이 만들어진다. 얼음판 두께는 10센티, 빙판 표면온도는 영하 9∼15도, 객석 온도는 20도다.
공연이 끝난 후 아이스링크는 어떻게 처리할까? 빙판에 열을 가해 한꺼번에 녹일 경우 10톤이 넘는 방대한 물이 무대를 손상시키고, 무조건 압력과 충격을 가해 얼음을 깰 경우 냉각 파이프가 손상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전 제작진이 망치로 일일이 빙판을 두들겨 깨서 조각으로 만든 뒤 극장 밖으로 운반한다.
■ 붙임 2. 공연개요
공연명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일시
2014. 7. 22(화) ~ 7. 23(수) 오후 7시 30분
장소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관람료
VIP석 55,000원, R석 44,000원, S석 33,000원
출연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미하일 카미노프 _ 총감독
콘스탄틴 라사딘 _ 수석 안무가, 예술감독, 러시아 공훈예술가
관람연령
만 4세 이상
문의
(재)안양문화예술재단 031-687-0500 www.ayac.or.kr
주최
(재)안양문화예술재단, (주)서울예술기획
작품소개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르 페로 Charles Perrault 의 동화집에 수록된 동화를 대본으로 한 전형적인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이다. 공주의 생일에 초대 받지 못한 마녀 카라보스, 그의 저주를 받아 100년 동안 잠든 오로라 공주, 사랑의 입맞춤으로 공주의 잠을 깨운 데지레 왕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3막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 축하연에서는 ‘파랑새 2인무’, ‘늑대와 소녀’, ‘흰 고양이와 장화 신은 고양이’ ‘라일락 요정의 춤’ 등 온갖 동화 속 캐릭터들이 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히 장미와 같은 오로라 공주의 독무인 ‘장미 아다지오’는 전설적인 발레리나 마고트 폰테인을 비롯한 여러 발레리나들을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음악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으로 그의 3대 발레곡(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동작이나 안무 모든 면에서 고전 발레의 규칙을 가장 충실히 따르고 있어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 붙임 3. 제작․출연진 소개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St. Petersburg State Ballet on Ice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이며 ‘빙상 위의 연인’으로 추앙 받는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를 모아 창단했다.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호두까기 인형’과 같은 고전 발레 레퍼토리의 전막 공연을 선보이는 아이스발레로 특화되었다. 1995년엔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공연하며 아이스발레를 예술 공연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아이스쇼와 차별화하여 무대 세트가 설치 가능한 극장에서만 공연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러시아, 폴란드와 같은 동구권은 물론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벨기에, 영국, 미국 등 유럽과 북미 각지에서 6000회 이상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미하일 카미노프 Mikhail Kaminov _ 총감독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단장.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이자 아이스발레단의 산 역사. 레닌그라드 및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페어부문과 Master of Sports of Russia에서 연속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67년 아이스발레단이 창설되던 해 창단 멤버로 입단하여 수석 발레리노로 활약했으며, 1994년 단장에 취임해 아이스발레단을 이끌고 있다.
콘스탄틴 라사딘 Konstantin A. Rassadin _ 수석 안무가, 예술감독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수석 안무가이자 러시아의 공훈예술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발레 아카데미(Academy of Russian Ballet)를 졸업한 직후 마린스키 오페라 극장과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단(前 키로프 발레단)에 초빙되었다. 루돌프 누레예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함께 러시아 3대 남성 발레리노로 손꼽히던 인물로 발레 계의 ‘스타’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발레의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와 레오니드 야콥슨 등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1979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에 수석 안무가로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